# 목회칼럼
 
No.14 "오늘 저녁 가정교회 오실 수 있으세요?“
하늘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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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목사인 제게 걱정이 생겼습니다. “과연 목사의 집에 VIP가 오실까?” “목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할까?” “나는 VIP와 나눌 이야기가 있는가?” “목사인 내가 어떻게 VIP에게 다가 갈 수 있을까?” “내가 정말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다가 갈 수 있을까?” 많은 걱정들이 밀려 왔습니다. 마치 선교지에 파송되어 가는 선교사의 마음처럼 전혀 다른 문화 속으로 들어가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래서 걱정을 가지고 기도하기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VIP를 만나서 진심으로 세상을 배우고 싶습니다. 그리고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 삶인가를 배우고 싶습니다. 제가 배우고자 하는 마음을 주세요” 하고 기도했습니다. 또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제가 VIP에게 전화 할 때 VIP가 긍정적인 응답을 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적어도 관심이 있습니다. 혹은 생각해 보겠습니다. 이 정도의 반응이라도 보일 수 있도록 성령님께서 도와주세요” 하고 기도했습니다.

  가정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문자를 보냈습니다. “이 사장님, 오늘 저녁 저희 집에서 함께 식사하실 시간 되지죠? 저녁에 뵙겠습니다.(4월 23일 오전11:34)” 그런데 즉시 이렇게 문자가 왔습니다. “네, 저녁에 뵙죠(4월 23일 오전 11:36)” 제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이젠 또 다른 VIP에게 전화를 드렸습니다. “사장님, 저 서승동 목사입니다. ~~~ 오늘 저녁에 시간 되시나요? 함께 식사하고 싶은데요(4월 23일 오후 6:30)” 그런데 “아, 예, 왠 일이신가요? 전화를 주시고 ~~~ 예, 지금 사무실에 들어가는 중인데 아내와 의논하겠습니다”

가정교회 모임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초인종이 울리고 한 분, 한 분 들어오시는데 참으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걱정에 대해서 놀랍게 응답해 주셨습니다. 첫 모임이지만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 서 승동 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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