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 13-4 "디즈니랜드"
사무간사  


  디즈니랜드는 월트 디즈니가 자기 딸과 함께 그리피스 공원에 갔다가 딸이 회전목마를 타는 모습을 보면서 어른과 아이들이 모두 함께 즐겁게 놀 수 있는 장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1955년에 개장해서 2012년까지 관람객 수가 5억 1500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 디즈니랜드는 일본, 홍콩, 파리 등에도 세워져 있다고 합니다.
 
  디즈니랜드가 특별한 것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만이 아니라는데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꿈의 세계를 몸으로 경험하게 해 줄 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다시 한 번 어린 아이처럼 꿈의 세계를 경험하면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게 하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이들이 어릴 때 아이들과 함께 운동장에서 함께 놀이하는 것 이상을 해 보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큰마음을 가지고 놀이공원에 가면 아이들이 잘 놀게 해 주고 아이들이 재미있게 노는 것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였습니다. 그런데 디즈니랜드는 처음부터 어른들도 동심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하면서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행복해 하는 곳, 그 곳이 디즈니 랜드였습니다.
 
 디즈니랜드를 통해서 우리가 함께 생각해야 할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교회가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곳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 나라는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자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으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어도 물지 않으며 해 함도 없고 상함도 없는 곳(사11:6-9), 하나님께서 살아 계셔서 역사하시는 것을 경험하는 곳, 마음이 상한 자들이 치유되고 회복되는 곳,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시는 곳(계7:16-17), 그런 곳이 하나님 나라입니다.
 
  우리가 함께 생각합시다. 하나님 나라의 꿈, 아이들에게는 이런 꿈을 심어 주고 어른들은 이 꿈을 경험할 뿐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이 꿈의 세계,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곳을 만들어 가봅시다. 저는 가정과 교회가 하나 되어 자녀세대를 세우려고 할 때 어른들의 헌신만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라 함께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것입니다. 이런 꿈을 위해서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함께 만들어 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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