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12 가정교회 모임은 금요일 저녁에
하늘소망  

가정교회 모임은 금요일 저녁에

가정교회를 새롭게 편성하고 그 동안 섬김이 도우미 모임을 통해서 가정교회의 핵심이 어떤 것인가를 함께 나누어 왔습니다. 이제 이번 주 부터 가정교회 모임을 시작합니다. 섬김이 모임 중에 많이 의논되었던 문제중에 하나는 “가정교회 모임을 어느 요일에 모일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각 가정교회가 모이기 좋은 날을 정하면 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는 공동체로서 서로 어떤 목적을 세우고 그 목적을 함께 존중히 여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정교회로 모이는 가장 중요한 목적은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 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교회로서는 영혼을 구원하여 제자삼기에 가장 좋은 날을 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또 다른 한 소중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가정교회가 연합으로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며 헌신된 사람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우는 것입니다. 나아가서 가정교회가 연합으로 모여 서로를 보호하고 격려하며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가정 좋은 날을 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목적을 가장 이루도록 하기 위해서는 날의 우선순위를 세워야 했습니다. 그래서 주일에는 가정교회의 연합모임을 모이는 것입니다. 주일에는 함께 연합으로 모여 하나님을 예배하고 말씀과 성령으로 충만하게 공급 받는 날입니다. 뿐만아니라 예수님을 영접하게 하고 세례를 주어 제자로 헌신하게 하는 날입니다. 이러한 일을 집중적으로 행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금요일은 서로의 삶을 나누며 제자의 삶 실천하는 날이며, VIP를 초청하여 함께 교제함으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모이는 날입니다. 그리고 토요일에는 주일 연합 모임을 위해서 필요한 팀 사역들 모임으로, 혹은 가정교회가 영혼 구원을 위해서 찾아가서 만나는 날입니다. 이렇게 함으로 가정교회와 연합 모임이 서로 충돌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교회가 매주 지정된 날에 함께 모이는 것처럼 가정교회도 매주 지정된 날(금요일)에 함께 모이는 것입니다.

- 서 승동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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