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11 십자가의 삶이 없이는 부활의 영광도 없다
하늘소망  

"No Cross, No Crown"

(십자가의 삶이 없이는 부활의 영광도 없다)

올 고난과 부활 특별새벽기도를 진행하면서 이런 질문을 가지고 기도하게 되었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어떻게 성령 충만한 삶, 부활의 권능을 가지고 사는 삶에 이르게 될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동안 성령 충만한 삶과 부활의 권능을 가지고 사는 삶은 영적인 사건으로만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특별기도회를 통하여 십자가를 경험하는 삶이 있어야 하는 것을 깊이 깨닫게 하신 것입니다. 십자가의 삶이 없이 부활에 이를 수 없고, 부활의 삶에 이르지 않고 오순절 성령 충만한 삶에 이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그 길을 가셨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한 특별한 사건이기도 하지만 우리 모든 그리스도인들도 가야 할 길이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자들의 삶이 그러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삶에는 “아버지께 순종하는 삶”이 있었습니다. 내가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하는 삶이 있어야 주님께서 십자가에 달리셔서 나의 모든 죄를 대신 지시고 죽으신 삶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는 것도 아버지께 순종하는 삶이 있을 때 죄 사함이 완성되는 것입니다. 만일 나의 삶에 아버지께 순종하는 삶이 없다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죽으신 놀라운 일이 나의 것이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No Cross, No Crown"이란 말을 특별히 많이 묵상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함께 아버지께 순종하는 삶을 실천합시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말씀하신 것들이 무엇입니까?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헌신하고, 나와 가족의 삶을 파괴시키는 죄를 끊어 버리고, 영혼구원을 위하여 땀과 눈물을 드리며, 서로 사랑하며 용서하고 화평케 하는 삶을 삽시다. 그럴 때 부활의 영광과 성령 충만한 삶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 서승동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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