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회칼럼
 
No.9 고난, 그리고 그 이후
하늘소망  

고난, 그리고 그 이후

  지난 2008년 1월 성대수술, 그 이후 지금까지 성대 회복과의 긴 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2009년 3월, 그리고 5월은 허리 디스크 수술로 또 한 번의 고난의 시간이 지나게 되었습니다. 목사로서 성대가 온전하지 못하고 허리가 온전하지 못하게 된 고난을 통해서 저의 신앙생활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고난은 저를 즐겁게 하지 않았습니다. 고난은 나를 깊은 우울한 마음 속에 빠지게 했었습니다. 그러나 이 고난을 가지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저에게 왜 이 고난의 시간을 저에게 허락하셨는가를 깨닫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마음은 인생의 새로운 계절에 대한 마음이었습니다. “이제 네 인생의 새로운 계절이 시작되었다”

고난의 시간을 통하여 저의 신앙생활을 점검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신앙생활이란 취미생활이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취미생활은 내가 나를 기쁘게 하는 것이지만, 신앙생활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제게 고난 이후의 시간을 허락하셨습니다. 그것은 제가 지금 살고 있는 것은 저의 취미생활을 하라고 주신 시간이 아니라 신앙생활을 하라고 주신 것이었습니다. 이젠 내가 좀 힘들고 어렵고 불편해도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삶을 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이렇게 기도합니다. “아버지, 이제 저를 위하여 아낌 없이 아들을 주신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일을 위하여 저의 삶을 드리겠습니다. 제 남은 삶은 저를 기쁘게 하는 취미생활을 위한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는 신앙생활을 위한 시간으로 살겠습니다. 그럴 때 아버지께서는 저를 기쁘게 하시는 분이심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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